코스모그 심층 분석
구형 성운
디자인의 출발점은 별의 형성과 관련된 기체와 먼지의 영역인 분자운이다. 둥근 실루엣과 푸른 몸, 반짝이는 알갱이는 그 이미지를 작은 생명체로 옮긴 것이다. 동물이나 식물을 본뜬 것이 아니라, 기체 상태의 우주 구조물이 주된 모티브다.
일본어 이름 コスモッグ(Kosumoggu)는 ‘Cosmog’와 같으며, 우주나 우주론을 뜻하는 말과 안개, 연기 또는 스모그의 이미지를 결합했다. 작은 우주 구름처럼 보이는 존재라는 점과 잘 어울린다. 포켓몬 세계에서는 에테르재단의 연구자들이 이 이름을 붙였다.
우주 진화 계통의 시작
코스모그는 7세대에 데뷔했으며, 이야기는 솔가레오와 루나아라와 연결되어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약하고 의존적인 모습이지만, 진화하면서 성운 같은 물질이 훨씬 뚜렷한 몸으로 변한다. 코스모움은 중간 단계로 기능한다. 더 이상 가벼운 구름처럼 움직이지는 않지만, 두 최종 개체 중 어느 쪽의 정체성도 아직 갖추지 않은 상태다.
솔가레오 계통은 에스퍼타입을 유지하면서 강철타입을 더하고, 루나아라 계통은 에스퍼타입을 유지하면서 고스트타입을 더한다. 같은 초기 종에서 태양빛과 달밤이라는 두 가지 천체의 해석으로 나뉘는 셈이다.
세대가 바뀌며 달라진 점
7세대 이전에는 본편 게임에 존재하지 않았다. 코스모그의 등장은 전설의 포켓몬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구조를 선보였다. 정상적으로 배틀하기 어려운 생명체로 시작해, 이야기에서 중요한 두 최종 형태로 끝나는 진화 계통이다. 이후 세대에서는 호환되는 게임에 등장하는 범위가 넓어졌지만, 기본 개념은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이 가족의 기체 상태인 출발점이다.
현재 입수 방식에도 특징이 있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해당 게임의 생태계 안에 등장하지만, 여전히 알을 만들 수는 없다. 전설의 포켓몬이라는 조건은 입수뿐 아니라 육성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모험 중 다루는 방법
파티에 넣었다면 긴 배틀에 시간을 들이지 않는 편이 좋다. 순간이동은 코스모그를 물러나게 할 뿐이고, 튀어오르기는 대미지도 행동 제어도 제공하지 않는다. 천진도 기본 능력치가 낮다는 문제를 상쇄하지 못한다. HP 43, 공격 29, 방어 31, 특수공격 29, 특수방어 31, 스피드 37이다.
현명한 사용법은 레벨 43까지 진행해 코스모움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다음 중요한 선택은 레벨 53에 찾아오며, 진화 계통은 솔가레오 또는 루나아라로 이어진다. 코스모그는 이 진화 과정을 직접 거치고 알로라 이야기의 아주 구체적인 한 조각을 간직하기 위한 포켓몬이다. 배틀에서는 순간이동으로 턴을 넘기거나 진화를 기다리는 정도의 역할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