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챙이 심층 분석
뇨로본, 화난 올챙이
영어 이름은 올챙이를 뜻하는 옛 단어 polliwog와 분노를 뜻하는 wrath를 합친 것이다. 일본어 이름 ニョロボン(뇨로본)은 의성어에서 시작한다. nyoro nyoro는 무언가가 꿈틀거리거나 몸을 흔들며 움직이는 소리로, 올챙이의 움직임을 정확히 표현하며 계열 전체가 이 음절을 앞에 붙인다. 배의 소용돌이무늬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해부학적인 설명과 함께 최면을 거는 소용돌이처럼도 작용하며, 그래서 진화하자마자 최면술을 배운다.
네 가지 기술과 하나의 돌
레벨업으로 배우는 기술 목록은 가장 빈약한 축에 든다. 진화할 때 폭발펀치를 배우고, 레벨 1에 누르기, 거품광선, 최면술을 배운다. 그게 전부다. 이 공백은 돌을 사용해 진화하는 방식의 직접적인 결과다. 진화한 뒤에는 레벨업으로 기술을 배우지 않으며, 이후의 기술 구성은 기술머신과 알에서 유전한 기술에 전부 의존한다. 실전적인 교훈은 간단하다. 물의돌을 사용하기 전에 슈륙챙이에게 원하는 기술을 가르치거나, 적어도 그 뒤에는 기술머신 목록을 보고 기술 구성을 다시 짜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그래도 기술머신 목록 자체는 넓다. 지진, 기합구슬, 집중펀치, 대지의힘, 탁류, 냉동빔, 코칭, 드레인펀치를 모두 배울 수 있지만, 특수공격이 70이라 그 절반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요한 쪽은 물리 공격이다.
20년 동안 혼자였던 타입
1세대부터 케르디오가 등장한 5세대까지, 물·격투 타입 포켓몬은 강챙이 하나뿐이었다. 지금은 같은 조합에 여러 포켓몬이 들어가며, 그중에는 같은 비 파티 전략을 물·풀 타입으로 사용하는 로파파도 있다. 6세대에서는 공격이 올라갔다. 뒤처진 고참 포켓몬들에게 Game Freak가 나눠 준 조정 중 하나였고, 그와 함께 종족값 총합도 올랐다.
강챙이의 운명을 바꾼 또 다른 시점은 2세대다. 그전까지 슈륙챙이에게 물의돌을 사용하는 것이 대안 없는 최종 진화였지만, 왕의징표석과 교환이 추가되면서 왕구리라는 선택지가 생겼다. 왕구리는 비를 자동으로 내리는 잔비를 얻었고, 그때부터 비교가 이어졌다. 한쪽은 날씨를 만들고, 다른 한쪽은 그 날씨를 이용한다. 두 가지를 모두 원하는 파티라면 슈륙챙이 두 마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스토리 파티에서의 자리
진짜 강점은 고르게 분배된 내구다. HP 90, 방어 95, 특수방어 90으로 어느 한쪽에 특화되지 않고 어떤 종류의 공격도 버티며, 저수는 도감에 있는 물 타입 포켓몬의 절반을 무해한 상대로 만든다. 발목을 잡는 것은 스피드 70이다. 스토리에서는 달리는 포켓몬 대부분보다 늦게 움직이며, 두 턴 동안 잠드는 것 말고는 회복 수단도 없다.
어느 지역의 동굴에나 가득한 바위와 땅 타입 포켓몬을 상대로는 폭포오르기와 인파이트가 대부분의 배틀을 한 턴에 끝낸다. 풀과 전기를 상대로는 나가지 않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