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린더 심층 분석
독으로 만들어진 음악가
이 디자인은 공격 기술을 확인하기 전부터 두 가지 모티브가 분명하게 보인다. 기본적인 해부학적 형태는 도마뱀이나 도롱뇽에서 출발했고, 볏과 가시, 경고색을 더했으며, 자세와 옷차림은 펑크 기타리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가슴의 돌기는 현처럼 작동해, 긁으면 전기와 울려 퍼지는 소리를 만들어 낸다. 하이한 모습은 전자 기타에 더 가깝고, 로우한 모습은 베이스의 이미지에 가까워진다. 외형 차이가 종이나 타입 조합을 바꾸지는 않는다.
영어 이름 Toxtricity는 독성과 전기를 합친 말이다. 일본어 Strinder는 악기의 현과 도롱뇽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펑크포켓몬이라는 분류까지 더해지면서 몸, 행동, 음악적 테마가 외부의 물건을 주된 모티브로 삼지 않고도 하나로 묶인다.
짧은 계통과 두 가지 기질
스트린더는 8세대에서 일레즌의 진화형으로 등장했다. 중간 단계는 없으며, 일레즌이 레벨 30에 도달하면 성체 형태에 이른다. 이 계통에는 음악적 콘셉트를 더 큰 규모로 확장한 거다이맥스의 모습도 있다. 진화 후에도 전기와 독 타입을 유지하는데, 이 드문 조합이 공격 방식과 방어상의 문제를 함께 결정한다.
그 행동도 이런 미학과 잘 맞는다. 성질이 사납고 싸움을 찾아다니며, 독을 흡수하기 위해 고인 물을 마신다. 전기는 배터리나 기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서 만들어지며, 가슴의 구조물을 다룰 때 소리의 형태로 드러난다.
강한 특수형과 뚜렷한 약점
특수공격 114와 펑크록 덕분에 소리 기술이 스트린더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폭음파는 반감되지 않는 상대를 가장 강하게 압박하는 기술이고, 오버드라이브는 특성으로 강화되는 전기 타입 선택지다. 볼트체인지는 공격을 받아 내는 상대 앞에 발이 묶이지 않게 해 준다. 독찌르기는 페어리와 풀 타입을 압박하고, 기어체인지는 방어적으로 생긴 기회를 공격적인 위협으로 바꿔 준다.
문제는 첫 공격 뒤에 벌어지는 일이다. HP 75, 방어 70, 특수방어 70, 스피드 75로는 장기적인 교환을 버티기 어렵다. 땅 타입은 특히 심각한 위협이고, 빠른 상대는 기어체인지를 쓰기도 전에 마무리할 수 있다. 고스트 타입은 폭음파에도 제동을 건다. 가장 강한 기술을 반복하는 대신, 상대의 교체를 예측해야 하기 때문이다.
팀에서 자리를 만드는 방법
동료의 볼트체인지로 진입하거나, 미리 상대를 약화한 뒤, 또는 땅 타입 포켓몬이 이용하기 어려운 공격 앞에서 내보내는 방식이 가장 잘 맞는다. 필드에 나온 뒤에는 폭음파로 중립적인 교체를 압박하고, 오버드라이브로 전기 기술을 막으려는 상대를 응징할 수 있다. 팀에 특정 특수 방어 포켓몬을 무너뜨릴 수단이 필요하다면 드레인펀치로 괜찮은 물리공격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특수형 플랜을 대신할 정도는 아니다.
일반적인 플레이에서는 전기와 독 두 공격 타입에 대응하지 못하는 물, 비행, 풀, 페어리 타입 포켓몬이 있는 팀을 상대로 특히 유용하다. 플러스와 마이너스는 특정 상황에서 기능하지만, 소리 기술 중심의 기술 구성을 살리는 선택은 펑크록이다. 결과적으로 특수공격에 힘이 집중된 대신, 상대가 진입을 예측했을 때 버틸 여지가 적은 진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