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안시 심층 분석
멜리시에서 태어난 공주
멜리시와의 연관성은 외형에만 그치지 않는다. 포켓몬도감은 디안시를 그 종이 갑자기 변한 모습으로 소개하며, 두 포켓몬은 광물질의 신체 구조, 보석을 만들어 내는 능력, 매우 비슷한 기술 구성을 공유한다. 서로 비슷한 생물들이 모여 사는 무리 안에서 일어난 특별한 돌연변이로 볼 수 있는 설정이다. 바위의 변성 작용과도 잘 맞는다. 물질의 본질은 바뀌지 않지만 구조와 외형이 달라지는 것이다.
디자인에는 몸에 보석이 박힌 신화 속 생물인 카벙클의 특징이 담겨 있다. 공주 같은 실루엣은 이 이미지를 세공된 다이아몬드와 연결하고, 머리와 허리의 장식은 고귀한 분위기를 강화한다. 일본어 이름은 ディアンシー이며, 한국어로는 디안시라고 표기한다. 국제명은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면서, 멜리시라는 멜리시의 일본어 이름과도 마지막 부분의 연관성을 유지한다.
특별한 종에서 메가진화로
6세대에 바위·페어리 타입의 환상의 포켓몬으로 등장했다. 이후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 메가디안시를 얻었다. 메가진화 뒤에도 타입은 그대로지만 배틀에서의 역할은 완전히 달라진다. 기본 형태는 방어 150과 특수방어 150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반면, 메가디안시는 공격과 스피드에 집중한다. 특성은 매직미러로 바뀌어 일부 변화 기술을 상대에게 되돌린다.
세대에 따라 기술 구성도 달라졌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레벨 1에 다이아스톰을 배우며, 예전 목록보다 여러 기술을 더 이른 시기에 배운다. 이 기술은 디자인과 밀접한 정체성을 유지한다. 위력 100의 물리 바위 타입 기술로, 사용자의 방어를 올릴 수 있다. 같은 레벨업 기술 목록에는 메테오빔, 미스트버스트, 바디프레스도 포함되어 공격 수단을 넓혀 준다.
다른 바위 타입 벽과 비교하면
콜로솔트와 비교하면 디안시는 페어리 타입과 훨씬 높은 특수방어를 제공하지만, HP가 낮고 지속적인 소모전 압박도 같은 방식으로 걸 수 없다. 픽시와 비교하면 바위 타입 자속기와 더 높은 물리방어, 스텔스록을 갖지만, 강철 타입 약점과 회복 수단의 부족 때문에 더 쉽게 소모된다.
반감하는 기술, 특히 불꽃, 비행, 노말, 악 타입 기술을 받아 나오는 것이 가장 좋다. 그 뒤 스텔스록을 설치하거나 빛의장막과 리플렉터를 사용하고, 문포스로 교대를 유도할 수 있다. 다이아스톰은 순수 특수형을 예상한 상대를 찌를 수 있고, 대지의힘은 자속기를 막는 여러 강철 타입 포켓몬을 위협한다.
극단적인 수치가 만드는 문제
분배만 보면 방어형이지만, HP 50은 매번 교환할 때마다 부담이 된다. 스피드 50도 록커트, 트릭룸, 빛의장막 지원 등을 사용하지 않는 한 먼저 맞고 움직이게 만든다. 클리어바디는 능력치 감소를 막지만, 상태 이상이나 간접 대미지, 약점을 찌르는 기술까지 막아 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방어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땅이나 강철 타입 어태커 앞에 계속 세워 두면 안 된다.
느린 팀에서는 트릭룸이 낮은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과 특수공격 100을 더 먼저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일반적인 팀에서는 주력 어태커보다는 방어적인 서포터로 쓰는 편이 낫다. 메가디안시는 사용할 수 있을 때 훨씬 공격적인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스피드와 화력이 올라가는 대신 원래 형태의 방어가 주던 안정성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