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망칼 심층 분석
칼날을 단 폰
영어 이름은 체스의 폰을 뜻하는 pawn과 단검의 일종인 poniard를 결합한 것이다. 폰이라는 요소는 무리 안에서 종속된 위치와 더 높은 지위의 존재로 진화한다는 설정에 잘 들어맞는다. 일본어 コマタナ, Komatana에는 쇼기의 말을 가리키는 koma와 일본도인 katana가 들어 있다. 디자인도 같은 방향을 따른다. 갑옷을 두르고, 손 대신 칼날이 달려 있으며, 작은 전사를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딱정벌레 같은 실루엣을 지녔다.
자망칼과 절각참은 인간형과 곤충형 특징을 지닌 도시적인 악·강철 타입 포켓몬으로 구상되었다. 그래서 특정한 동물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설명된다. 도감 설명은 여기에 거의 군대에 가까운 조직 체계를 더한다. 무리는 절각참에게 복종하고, 매일 훈련하며, 지휘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팔데아에서 달라진 계통
이 종은 5세대에서 2단계 진화 계통의 첫 단계로 등장했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대도각참이 추가되어, 도감 설명에 암시되어 있던 계층 구조가 더욱 분명해졌다. 자망칼은 부하, 절각참은 우두머리, 대도각참은 그 위에 있는 존재다. 자체적인 다른 형태를 받은 것은 아니며, 중요한 변화는 진화 계통이 확장되었다는 점이다.
타입의 방어적 성격도 달라졌다. 5세대에는 강철 타입이 이후 세대보다 고스트에 대한 방어를 더 강하게 제공했다. 6세대부터는 이 이점이 사라졌기 때문에, 고스트 타입 공격을 예전만큼 안전하게 받아낼 수 없다. 악 타입은 여전히 에스퍼 무효를 제공하고, 강철 타입은 독 무효를 유지한다.
턴을 헛되이 내주지 않는 사용법
일반적인 플레이에서 자망칼은 상대가 교체한 뒤나 능력치를 낮추는 기술을 사용한 뒤에 내보내는 편이 좋다. 이때 오기로 공격을 올리면, 겉보기에는 수동적인 턴을 칼춤을 사용하는 기회로 바꿀 수 있다. 특수 어태커를 정면으로 받아내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수방어 40과 HP 45 때문에 실수할 여지가 거의 없다.
기습은 상대의 의도를 읽어야 하는 기술이다. 상대가 공격하려 할 때는 효과적이지만, 상대가 상태 이상 기술을 사용하거나 교체하거나 자신의 전략을 준비하면 턴을 그대로 허비한다. 따라서 기습에만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는 아이언헤드와 함께 사용하는 편이 좋다. 전부 쓸어버릴 수 없을 때는 스텔스록으로 활용도를 더할 수 있고, 모험 중에는 칼등치기로 포획 대상의 HP를 줄여 쓰러뜨리지 않을 수 있다.
동료들 사이의 부하
절각참과 비교하면 자망칼은 힘과 내구가 낮지만, 더 일찍 등장하며 메탈클로, 보복, 깜짝베기 같은 기술을 일찍 배울 수 있다. 물리 공격에 집중하는 다른 작은 포켓몬을 상대로는 스피드가 아니라 타입 조합과 오기로 돋보인다. 공격 종족값 85는 초반 단계에서는 좋은 수치지만, 지원 없이 팀 전체를 뚫어 버리기에는 부족하다.
리틀컵에서는 칼춤, 기습, 아이언헤드의 조합으로 약해진 상대를 압박하고 교체를 벌할 수 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면 먼저 팀이 격투와 땅 타입 포켓몬을 제거하거나 충분히 약화해야 한다. 상대가 도구를 잃었거나 미리 대미지를 입은 상태라면 더 유리하다. 자망칼의 공격은 낮은 HP와 스피드를 혼자서 만회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칼날을 갈아 두는 숫돌은 자망칼의 전투 방식과 잘 맞는다. 짧게 준비하고, 곧바로 공격한 뒤, 붙잡히기 전에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