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눈해 심층 분석
해파리 다리를 가진 버섯
디자인의 출발점은 목이버섯이며, 일본어 명칭은 나무의 해파리라는 발상과 연결된다. 그래서 몸은 왕눈해를 떠올리게 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관련이 없다. 부속지도 더 이상 물속에서 움직이는 촉수가 아니라 다리 역할을 하며, 바다 생물의 실루엣을 숲의 육상 생물로 바꿔 놓는다.
영어 이름은 특정 버섯을 가리키는 말인 ‘toadstool’에 발가락과 관련된 ‘toed’, 그리고 ‘Tentacool’을 섞은 것이다. 일본어 ノノクラゲ는 노노쿠라게라고 읽는다. ‘들’을 뜻하는 no와 목이버섯의 일본어 이름인 kikurage, 그리고 왕눈해의 일본어 이름인 메노쿠라게를 연상시키는 소리를 조합했다.
9세대에 등장한 새로운 종
들눈해는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 처음 등장했기 때문에, 세대별로 비교할 수 있는 종족값이나 기술, 특성의 변경점은 없다. 독립적인 진화로 왕눈해와 닮은 수렴 진화종의 위치를 차지하며, 왕눈해의 진화 계통이나 물 타입을 공유하지 않는다. 육파리도 같은 시각적 발상을 이어받아, 해파리를 육지로 옮겨온 듯한 모습을 보여 준다.
팔데아 도감은 두 종을 분명히 구분한다. 한쪽 항목은 몸에서 떨어져 나온 부드럽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다른 항목은 빠른 속도와 가느다란 다리에 초점을 맞춘다. 이 대비는 디자인을 잘 보여 준다. 약하고 서툴러 보이지만 달리기 시작하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진화 전까지 활용하는 방법
일반적인 플레이에서는 어태커보다 서포터로 쓰는 편이 낫다. 레벨 36에 버섯포자를 배우며, 명중률이 100%인 이 기술은 탐험이나 긴 배틀에서 상대를 멈춰 세우는 데 효과적이다. 균사의힘 덕분에 이 기술은 대상의 방어적인 특성을 무시하지만, 특성 자체의 효과로 상태 기술은 우선도 안에서 더 늦게 사용된다.
특수방어 100 덕분에 특수 공격을 상대로는 비교적 안전하게 내보낼 수 있고, 스피드 70도 항상 뒤처지는 것을 막아 준다. 하지만 물리 어태커 앞에 남겨 두면 안 된다. HP는 40, 방어는 35이기 때문이다. 기가드레인과 대지의힘은 두 타입의 주력 공격 수단을 담당하고, 머드샷은 접촉하지 않고도 스피드 조절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드문 조합의 서포트 기술
고속스핀, 탁떨구기, 압정, 독압정에 접근할 수 있어 리틀컵에서 여러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수 있다. 고속스핀은 장판을 제거하고, 탁떨구기는 상대의 자원을 줄이며, 압정은 교체를 압박한다. 직접 대미지가 낮다는 약점을 이처럼 다양한 도구를 한데 모은 구성으로 보완한다. 고속스핀은 알 기술이므로 교배 전에 준비할 가치가 있다. 레벨업 기술 목록에는 없다.
땅 타입은 전기 타입 기술에 대한 면역과 땅, 바위에 대한 내성을 제공한다. 반면 풀 타입 때문에 불꽃, 얼음, 벌레, 비행에 크게 약하다. 특히 물리 어태커가 사용하는 얼음 기술은 한 번만 제대로 맞아도 쓰러질 정도로 위협적이다. 레벨 30의 진화로 계통 전체의 역할은 달라지지만, 들눈해의 기능적인 특징은 육파리로 진화하기 전에 버섯포자, 균사의힘, 각종 장판 조절 기술을 함께 쓸 수 있다는 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