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오 심층 분석
깃털 달린 토템
일본어 이름 ネイティオ(Natio)는 영어 native에서 나왔고, 디자인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평평한 얼굴, 가로로 나뉜 색 띠, 딱딱한 대칭, 칠한 가면처럼 보이는 날개 때문에 토템이나 북아메리카 남서부 원주민의 카치나 인형과 비교되어 왔다. 동물의 바탕은 전혀 다르다. 녹색과 붉은색 깃털을 가진 아메리카 열대 삼림의 새, 트로곤이다. 숲에 산다는 설정은 이 출발점과 잘 맞는다.
한국어 이름과 영어 이름은 모두 Xatu이며, 일본어 이름에 있는 토착적인 의미는 들어 있지 않다.
빠른데 움직이지 않는 새
움직이지 않는 것이 도감 설명의 전부인 생물에게 스피드 95가 붙어 있다는 점은 이 도감에서 가장 재미있는 모순이다. 레벨업 기술 목록도 같은 방향으로 간다. 배우는 기술 대부분이 공격이 아니라 상황 조작에 쓰인다. 레벨 15의 이상한빛, 레벨 28의 사이코시프트, 레벨 34의 파워스웹과 가드스웹, 레벨 48의 희망사항. 제대로 된 공격 기술은 목록 전체에서 세 개뿐이다 — 에어슬래시, 레벨 41의 사이코키네시스, 레벨 55의 미래예지.
미래예지는 특이한 사례다. 위력 120으로 배우는 기술 중 가장 높지만, 사용하고 두 턴 뒤에 공격이 들어간다. 그때는 상대가 이미 교체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인 플레이에서는 잘 쓰이지 않으며, 교체해 공격을 예약해 둔 뒤 빠지는 방식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기술머신 목록에는 명상, 빛의장막, 리플렉터, 트릭룸이 있다. 어느 쪽을 향하는지 분명하다. 공격이 아니라 보조다. 매지컬샤인과 유턴은 이 포켓몬의 운용법을 가장 크게 바꾼 현대적인 추가 기술 두 가지다.
5세대 전과 후
두 세대 동안 에스퍼/비행 타입으로 무난할 뿐인 포켓몬이었다. 싱크로나 일찍기상을 가지고 있었고, 어디에 세워 두기에도 방어가 부족했다. 5세대에 매직미러가 추가되면서 같은 레벨대의 다른 포켓몬이 맡기 어려운 역할이 생겼다. 변화기, 특히 설치기를 쓰기 전에 상대가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역할이다.
이 특성을 에브이와 공유하지만, 에브이가 훨씬 강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심은 그쪽으로 쏠린다. 실제 차이는 타입에 있다. 에브이는 에스퍼 단일 타입이라 땅 타입 공격으로 피해를 입지만, 이쪽은 비행 타입 덕분에 땅 타입에 면역이다. 상징적인 분위기의 또 다른 에스퍼/비행 타입인 심보러와 비교해도 배분이 다르다 — 그쪽은 더 튼튼하고, 이쪽은 더 빠르다.
입수 가능성에 관한 참고 사항도 있다. 이 종은 9세대 게임에 등장하지 않는다. 원한다면 이전 작품에서 데려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