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티프 심층 분석
건달 같은 포즈를 취한 마스티프
마스티프 강아지를 바탕으로 하면서 덩치와 태도 사이의 모순을 과장한 디자인이다. 턱과 송곳니, 피부 아래의 지방은 잘 버틸 수 있도록 준비된 동물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화난 표정은 위협적으로 보이기에는 지나치게 연극적이다. 머리의 노란 털 뭉치는 모히칸 스타일의 볏을 떠올리게 하며, 반항적인 분위기와 연결되는 요소다. 등의 노란 털도 마피티프와 이 단계를 구분하는 부분으로, 마피티프 쪽이 더 나이 든 모습을 보여 준다.
이름에 담긴 뜻
오라티프는 마스티프를 뜻하는 «mastiff»와 장난을 뜻하는 «mischief»를 합친 이름이다. 일본어판 이름인 오라치후 (オラチフ)는 거칠거나 건방진 사람을 가리키는 구어 표현인 «오라쓰쿠»와 마스티프를 일본어로 옮긴 «마스치후»를 합친 말이다. 한국어 이름은 일본어판의 형태를 따르며, 불량스러운 얼굴에서 시각적인 말장난이 드러난다.
팔데아에서 태어난 종
오라티프는 9세대에서 처음 등장했기 때문에 이전 세대에서 이어진 종족값, 특성, 등장 여부의 변화가 없다. 게임에서는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 처음 만날 수 있으며, 초반에 잡아 악 타입 계통 안에서 진화한다. 등장 시기가 늦은 만큼 기술 구성에는 박치기와 이판사판태클 같은 고전적인 기술과, 바크아웃, 물기, 물고버티기처럼 정체성에 더 어울리는 기술이 함께 들어 있다.
다른 종의 개 포켓몬과 기본 틀은 공유하지만, 물리 데미지를 꾸준히 내는 데 더 치중한 바랜드와 특수공격을 활용하는 헬가와 같은 역할은 아니다. 오라티프는 더 투박하다. 위협 덕분에 물리 공격수 앞에 내보낼 수 있고 파수견은 상대의 교체를 기회로 바꾸지만, 낮은 스피드와 방어 때문에 상대를 가려서 내보내야 한다.
모험에서의 운용법
초반에는 물리형 상대에게 위협을 걸고 물기나 보복으로 공격하는 편이 좋다. 깨물어부수기를 배우면 진화할 때까지 사용할 만한 더 안정적인 악 타입 공격기가 생긴다. 물고버티기는 강력한 또 하나의 물리기이고, 방어는 상대가 상태 이상에 걸려 있거나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확인하고 싶을 때 한 턴을 벌어 준다.
특수 공격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악의파동도 선택지에 들어가지만 특수공격 40 때문에 자신의 물리 기술 구성보다 뒤처진다. HP를 관리하는 팀이라면 기사회생은 주목할 만하며, 특히 버티기나 죽기살기와 함께 사용할 때 좋다. 치근거리기는 악을 반감하는 타입을 상대로 견제 범위를 넓혀 주지만, 명중률과 위력을 깨물어부수기의 직접적인 데미지와 비교해야 한다. 모험이 길어지면 레벨 30에서 진화하면서, 잘 버티는 강아지에서 계통의 물리 공격수로 역할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