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도감으로 돌아가기
발바로의 공식 일러스트

#0288

발바로

Gen III

성난원숭이포켓몬

노말

도감 정보·X

심장 박동이 빨라 전신의 피가 끓어오르고 있기 때문에 1초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키
1.4 m
몸무게
46.5 kg
기초 경험치
154
성장 속도
느림
포획률

120/255쉬움

친밀도

70/255

종족값

HP80공격80방어80스피드90특방55특공55
HP
80
공격
80
방어
80
스피드★
90
특방
55
특공
55

합계 440

보통

획득 노력치 +2 스피드

실능치 범위 (개체값 0–31·노력치 0–252·성격 보정 포함)

최소최대
HP140187
공격76145
방어76145
스피드85156
특방54117
특공54117
합계485867

발바로 소개

이마를 덮은 눈물방울 모양의 붉은 털 한 가닥과 얼굴의 갈색 무늬를 빼면 털은 온통 하얗다. 그 아래에는 키 1.4m, 몸무게 46.5kg의 이족보행 포켓몬이 있다. 네 다리 모두에 긴 팔과 발톱을 갖춘 모습으로, 누군가 나무늘보에 전혀 다른 박동을 지닌 심장을 달아 놓은 듯하다.

포켓몬도감의 네 항목은 표현만 다를 뿐 같은 이야기를 한다. 심장은 광란하듯 뛰고, 피는 들끓으며, 1초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스트레스 수치가 치솟아 결국 몸 상태가 나빠진다. 잠을 자려고 해도 피가 엄청난 속도로 흐르는 탓에 진정될 때까지 숲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공식 분류인 성난원숭이포켓몬은 조금 빗나간다. 원숭이와 닮은 점은 자세 정도다. 흥미로운 건 진화 계통에서의 위치다. 게을로는 게으름 그 자체인 생물이고, 게을킹은 기회만 생기면 다시 게으름으로 돌아간다. 그 둘 사이에는 정확히 18레벨부터 36레벨까지, 같은 종이 앉아 있지 못하는 18개 레벨이 있다.

배틀 분석

×2

약점

격투
×0

무효

고스트

발바로 심층 분석

야루키와 나마케모노

일본어 이름 ヤルキモノ(Yarukimono)는 やる気, 즉 ‘의욕’이나 ‘동기’를 뜻하는 말에 ナマケモノ의 어미를 붙인 것이다. ナマケモノ는 일본어로 나무늘보와 게으른 사람을 모두 가리킨다. 결국 ‘의욕이 있는 녀석’을 ‘의욕이 없는 녀석’의 틀에 넣은 이름이다. 영어판은 더 직접적이다. vigor에 sloth를 붙여 생물의 이름에 에너지를 끼워 넣었다.

디자인도 말 없이 같은 농담을 한다. 실제 나무늘보는 포유류 가운데 대사 속도가 가장 느린 동물 중 하나인데, 이 계통은 그것을 바탕으로 잠만 자는 포켓몬, 잠들지 못하는 포켓몬, 다시 잠만 자는 포켓몬을 차례로 만든다. 발바로는 그 가운데의 예외이며, 다른 두 형태가 누워 있거나 웅크린 것과 달리 두 발로 꼿꼿이 선 몸이 이를 보여 준다.

18개 레벨의 창

18레벨부터 36레벨까지는 보기보다 할 일이 많다. 그 구간에는 27레벨의 지옥찌르기, 33레벨의 카운터, 37레벨의 힘껏펀치가 들어오지만 뒤의 두 기술은 이미 중간 단계의 끝에 가까워진 뒤다. 창 안에 제대로 들어오는 조합은 17레벨의 버티기와 43레벨의 죽기살기다. HP를 1 남기고 버틴 뒤 최대 위력으로 반격하는 방식이다. 죽기살기를 진화 뒤에 배우는 건 호환성 문제가 아니라 일정 문제다. 기술머신으로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1레벨부터 배우는 앵콜은 화력을 원하지 않는 플레이어에게 기술 목록에서 가장 쓸모 있는 기술이다. 상대를 몇 턴 동안 잘못 고른 기술에 묶어 두는 건 위력 70짜리 공격보다 가치가 있다. 역시 1레벨에 배우는 난동부리기는 의기양양과 묘하게 어울린다. 지속되는 동안 필드 전체가 잠들 수 없게 되는데, 정작 이 포켓몬은 자고 싶어도 잠들지 못한다.

게으름을 짊어지지 않는 대가

비교 대상으로 빠지지 않는 건 근육몬이다. 모험 중반에 등장하는 또 다른 튼튼한 중간 진화체다. 근육몬은 더 강하게 때리고 타입 상성에서도 실제 이점이 있지만, 발바로는 더 빠르고 잠들지 않는다. 둘 다 최종 목적지가 아니며, 3단계째가 등장할 때까지 빈자리를 메우도록 존재한다.

차이는 이 계통의 3단계째가 결함을 안고 나온다는 점이다. 게을킹은 종족값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특성 때문에 턴의 절반을 잃는다. 그래서 숫자만큼 비교가 일방적이지 않다. 발바로는 절반의 화력으로 두 배 더 자주 행동한다. 계산 결과는 생각보다 가까워지고, 그래서 36레벨에 도달하자마자 진화시키는 대신 중간 단계에도 계속 관심을 두게 된다.

각본상 남는 세부 사항도 있다. 이 종은 가만히 있으면 몸 상태가 나빠지도록 만들어졌다. 한밤중에도 잠들기 위해 숲을 뛰어다니고, 그래도 얕은 잠밖에 자지 못한다. 셋 중 유일하게 쉬지 않는 포켓몬이다.

TCG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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