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도감으로 돌아가기
고래왕자의 공식 일러스트

#0320

고래왕자

Gen III

둥근고래포켓몬

물

도감 정보·X

공처럼 튀면서 논다. 해수를 많이 마실수록 높이 튀게 된다.

키
2 m
몸무게
130 kg
기초 경험치
80
성장 속도
변동
포획률

125/255쉬움

친밀도

70/255

종족값

HP130공격70방어35스피드60특방35특공70
HP★
130
공격
70
방어
35
스피드
60
특방
35
특공
70

합계 400

보통

획득 노력치 +1 HP

실능치 범위 (개체값 0–31·노력치 0–252·성격 보정 포함)

최소최대
HP190237
공격67134
방어3695
스피드58123
특방3695
특공67134
합계454818

고래왕자 소개

호연은 드넓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지역으로 그려졌고, 2002년 《루비·사파이어》는 그 수많은 물길을 무언가로 채워야 했다.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수염고래를 짧게 줄여 옅은 배를 가진 파란 구체로 만든 듯한 이 포켓몬이다. 두 개의 짧은 지느러미 끝에는 손가락처럼 보이는 돌기가 달려 있고, 겉으로 보면 이빨처럼 읽히는 수염도 있다.

공식 분류인 공고래포켓몬은 이 장난을 그대로 요약한다. 바닷물을 삼켜 몸을 부풀린 뒤 육지에서 통통 튀어 다니며, 더 많이 삼킬수록 더 높이 튄다. 숨구멍은 머리 위에 있고, 도감 설명은 같은 세부 사항을 몇 번이고 되풀이한다. 그곳으로 물줄기를 뿜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일을 즐긴다는 것. 이 동물에게 근엄함 같은 건 없다. 놀래키는 데 열중하는 거대한 덩어리다.

물론 그냥 덩어리라고만 하긴 어렵다. 2미터에 130킬로그램은 고래치고는 아주 가벼운 편이고, 다 자란 소보다도 적은 무게다. 이 수치는 문장의 후반부까지 봐야 이해된다. 레벨 40에 고래왕으로 진화하고, 그때 비로소 크기 개그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하루에 먹는 먹이는 1톤이다. 알로라 도감 설명 중 하나에서는 그 1톤의 정체까지 밝혀진다. 바로 총어다.

배틀 분석

×2

약점

전기풀
×½

저항

불꽃물얼음강철

고래왕자 심층 분석

튀어 오르는 고래

디자인은 수염고래에서 길쭉한 요소를 전부 빼는 데서 출발한다. 그러면 공이 남고, 도감도 실제로 튀어 오른다는 설명에 그 단어를 쓴다. 위에 배치된 숨구멍은 그대로 남은 유일한 해부학적 특징이며, 동시에 이 포켓몬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위해 사용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일본어 이름 ホエルコ는 영어 whale을 옮긴 ホエール에 子(ko), 즉 ‘새끼’를 붙인 것이다. 성체 형태에서는 이 새끼가 왕을 뜻하는 オー로 바뀌며 한 쌍이 완성된다. 영어 Wailmer는 고래 울음소리의 길게 이어지는 탄식인 wail과 프랑스어로 바다를 뜻하는 mer*를 조합했다. 두 언어가 서로 다른 길로 같은 이야기를 한다. 시끄럽게 우는 작은 고래라는 것.

레벨 40에서의 도약

이 계통 전체는 크기 차이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성체 형태는 시리즈에서 가장 긴 포켓몬이고, 그 형태에 도달하려면 마지막 직전에 인색해지는 경험치 곡선을 따라 40레벨까지 올라가야 한다. 파티용으로 키우는 사람이라면 체감하게 된다.

130의 HP는 이 포켓몬의 전형적인 함정이다. 같은 호연의 바닷길에 출현하면서 정반대의 배분을 가진 시라칸과 비교하면 각각의 가치가 분명해진다. 물리방어가 높고 HP가 적은 시라칸과 달리, HP는 곱해 줄 방어가 있을 때만 내구를 늘려 준다. 이쪽에는 그 방어가 없다. 중립으로 들어오는 전기 기술 하나면 그 130을 두 턴 만에 무너뜨릴 수 있다.

튀어오르기는 이 도감 밖에서 어떤 기술인지 따로 한 문단을 할 만하다. 가이오가가 필드에 나오자마자 사용하는 바로 그 기술이며, 두 포켓몬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HP가 가득 차 있으면 최대 위력이고, 줄어들면 터무니없이 약해진다. 차이는 한쪽은 스탯이 보호해 주고 다른 쪽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레벨 48에 배우므로 작은 형태로 이 기술을 쓰고 싶다면 진화를 8레벨 늦춰야 한다. B 버튼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미리 알아 두는 편이 좋다.

이름을 그대로 쓴 물뿌리개

《루비·사파이어》의 도구 중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은 이 포켓몬의 얼굴을 달고 있다. 고래왕자물뿌리개는 이 포켓몬 모양으로 만든 물뿌리개로, 104번도로의 예쁜꽃집에서 얻을 수 있으며 나무열매에 물을 줘 수확량을 늘리는 데 사용한다. 세대가 바뀌어도 계속 등장했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썬·문》, 《소드·실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레전드 아르세우스》, 《스칼렛·바이올렛》까지 이어졌다. 한국에서는 6세대부터 고래왕자물뿌리개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에메랄드》에서는 설명서에 없는 용도도 하나 더 있다. 배틀프런티어에 숨어 있는 꼬지모를 깨우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 포켓몬이 배우는 기술 중 거의 어느 것보다도 긴 여정이다.

TCG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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