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룡 심층 분석
털을 깎은 양과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디자인은 보통 함께 묶이지 않는 두 가지를 섞었다. 털을 깎은 양과 작은 드래곤이다. 몸통과 자세, 귀는 전자에서 왔고, 긴 목과 굵은 꼬리는 후자에서 왔다. 서양판 이름은 전류의 단위인 ampere와 등대를 뜻하는 그리스어 pharos를 겹친 말장난이다. pharos는 알렉산드리아의 등대가 있던 섬의 이름이기도 하다. 선원과 빛 신호에 관한 도감 설명은 여기서 나왔다. 이름을 먼저 만들고, 그 뒤에 도감 문장이 이름을 설명한 셈이다.
이 농담의 뿌리는 시리즈보다 오래됐다. 전기 양은 필립 K. 딕이 1968년에 발표한 소설 제목에 쓰인 이미지이며, 이 계통이 그 작품을 참고했다는 이야기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드래곤은 이미 일본 이름에 들어 있었다
デンリュウ(Denryū)는 電流, 즉 전류와 竜, 즉 드래곤을 겹친 이름이다. 2세대부터 이미 실제로는 가지고 있지 않던 타입이 자기 이름에 적혀 있었던 셈이다. 6세대에서 이 말장난은 현실이 됐다. 메가진화하면 전기·드래곤 타입이 되고, 특성이 틀깨기로 바뀐다. 그리고 이게 핵심인데, 진화하면서 잃었던 흰 털을 되찾고 목 아래로 늘어진 갈기도 생긴다. 털을 깎은 양이 드래곤이 되는 순간 다시 양털을 갖게 되는 것이다.
같은 세대에 현재의 85까지 방어가 올라갔고, 용의파동도 손에 넣었다.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레벨 1부터 배울 수 있다. 메가진화 형태는 메가진화를 지원하는 게임에만 존재하며, 그 밖의 게임에서는 드래곤이라는 요소가 어원에만 남는다.
털이 있던 시절부터 남은 것
이제는 어울리지 않는 양의 기술도 여전히 배운다. 레벨 11의 목화포자와 레벨 46의 코튼가드는 둘 다 풀 타입이며, 이 포켓몬에게 없는 털로 만들어진 기술이다. 코튼가드는 방어를 크게 올린다. HP 90과 기본 방어 85를 생각하면 일반적인 플레이에서 버티는 용도로 써도 무리한 발상은 아니다.
나머지 레벨업 기술 목록은 등대 쪽에서 온다. 레벨 35의 파워젬, 레벨 29의 이상한빛, 레벨 51의 매지컬샤인, 레벨 57의 빛의장막이 있다. 진화하자마자 불꽃펀치와 번개펀트도 배운다. 둘 다 위력 75의 물리 기술이고, 공격이 75인 포켓몬이 배우는 기술이라 생각할 필요도 없이 버리게 되는 종류다.
성도의 다른 전기 포켓몬과 비교하면
랜턴은 이 지역에서 반드시 비교하게 되는 상대다. 공격 능력치는 더 나쁘지만 두 번째 타입으로 땅 약점을 없앤다. 반면 이쪽은 땅 기술 하나만으로 교환이 결정된다. 대신 스토리 진행 중에는 순수 타입인 편이 유리하다. 4배로 약점을 찌르는 조합이 없기 때문이다. 성도에서는 일찍 얻을 수 있고, 레벨 15에 2단계로 올라가며, 여정 중반에 최종 형태에 도달한다. 다른 팀원들이 아직 100 아래에서 머무는 시기에 특수공격 115를 갖춘다.